'월드클래스 신인' 싸이커스, 데뷔 후 1년 담은 정수 내놓는다(종합)

정승민 기자 2024. 3. 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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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미니 3집 컴백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월드클래스 신인' 싸이커스(xikers)가 데뷔 1년의 정수를 담은 앨범을 내놓는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싸이커스(헌터, 진식, 현우, 수민, 민재, 유준, 준민, 예찬, 세은)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으며, 멤버 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회복 중인 정훈은 참석하지 못했다.

약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싸이커스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전작 미니 1집과 미니 2집을 잇는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먼저 컴백 소감을 묻는 말에 민재는 "얼마 전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무대와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커져서인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준비했다. 후회 없이 준비한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준민은 "컴백을 준비하며 느낀 점이 많은데,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생각하며 준비했다. 준비한 게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을 비롯해 수록곡 '트라이얼 앤 에러(웨어어바웃츠)(Trial And Error(whereabouts))', '레드 선(Red Sun)',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Supercalifragilistic)',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까지 총 6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 관전 포인트로 예찬은 "멈추지 않는 싸이커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게 포인트다. 무대 위에서 멈추지 말고 질주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싸이커스 데뷔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발매된다는 점으로 의미를 더했다. 데뷔 1주년을 맞는 소감으로 헌터는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꼈는데, 1년 동안 팀워크도 좋아지고 많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그동안 제 강점과 매력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재는 "최근에 유럽 투어도 다녀왔는데, 데뷔 6개월 만에 월드 투어를 가면서 꿈만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에너지를 이번 활동에 녹여서 보답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에서도 활약했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던 싸이커스인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는 없을까.

현우는 "말보다 노래가 주는 힘이 더 크다고 느낄 때가 있다. 저희도 노래로 많은 분께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주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 진식은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다양한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싸이커스 멤버들은 올해로 전원 성인이 된다. 이에 막내 예찬은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성인이 된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하는 싸이커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앞서 싸이커스는 데뷔 후 약 6개월 만에 일본, 미국, 유럽 등을 순회하는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투어에 임한 소감으로 세은은 "저희가 투어를 돌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두근거렸다. 실제로 가보니 많은 분께서 언어가 다른 데도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무대를 통해 하나로 통하는 순간이라고 느꼈다. 무대 위에서 멋있는 사람이 돼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재는 "데뷔 전 연습생 때 항상 꿈꿔왔던 것이 단독 콘서트였는데,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하게 돼 꿈만 같았다. 많은 분이 싸이커스를 좋아해주신다는 걸 느꼈고, 모든 곡을 떼창해주실 때는 싸이커스가 많은 분에게 인기가 있는 그룹이구나 느꼈다. 그런 만큼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선배 에이티즈 홍중은 전작부터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에이티즈가 힘을 보태주고 있는 것에 관해 헌터는 "홍중 선배님께서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번에도 연습실에 방문하셔서 정말 열심히 한다, 이번 앨범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민재는 "(에이티즈 선배님들께서) 데뷔 전부터 많이 아껴주셨다. 매번 선배님들이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실 때면 저희도 많은 걸 느끼고, 저희도 매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 중 정훈은 지난해 5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약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데뷔 후 긴 시간을 부상으로 날려야 했던 정훈은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관해 정훈과 '룸메이트'라 밝힌 준민은 "같은 방을 쓰고 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휴식하면서 재활 중이고, 활동 재밌냐고, 저도 얼른 돌아가고 싶다, 좋은 경험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10명 완전체의 시너지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신 이야기해달라고 했었다.

한편, 싸이커스는 8일 오후 2시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를 발매한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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