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母 “7살 아이유=되바라져..그 일로 평생 한 번 때렸다” 고백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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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어린 시절 엄마에게 혼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첫 롤 모델이 누구였냐는 물음에 "사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만난 저의 세상이기도 한 부모님이다. 제가 제 벌스(후렴구)에서 다룬 그 상대는 저희 엄마다. 엄마가 저한테 첫 세상이었고 첫사랑이기도 했고, 첫 선생님이기도 했다. 저한테 가장 먼저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준 여자이기 때문에 엄마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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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이유가 어린 시절 엄마에게 혼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IU 'Shh..' (/W My First World)’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앨범 ‘Love wins all’의 수록곡 ’Shh..(Feat. 혜인(HYEIN), 조원선 & Special Narr. 패티김)’에 대한 비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 진행자는 다름아닌 아이유 엄마의 목소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Shh’는 인생의 첫 롤모델이자 첫 세상이었던 여자, 엄마에 대한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기 때문.
아이유는 첫 롤 모델이 누구였냐는 물음에 “사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만난 저의 세상이기도 한 부모님이다. 제가 제 벌스(후렴구)에서 다룬 그 상대는 저희 엄마다. 엄마가 저한테 첫 세상이었고 첫사랑이기도 했고, 첫 선생님이기도 했다. 저한테 가장 먼저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준 여자이기 때문에 엄마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아이유 어머니는 “우리가 남으로 만났어도 우리도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이유는 “글쎄요. 제가 아빠랑 많이 닮았잖아요. 근데 저의 아빠가 엄마를 엄청 좋아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친구로 만났어도 제가 아빠를 닮은 그 취향이 있기 때문에 엄마랑도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썼더라. 그걸 보고 ’자신감 대박이다’라고”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저는 솔직히 제가 막 친구가 되려고 먼저 다가가지는 못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엄마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을 것. 어쩌면 모르는 사이로 살았을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중 아이유는 “내가 어릴 때도 너무 되바라지고 내가 너무 당돌해서 엄마는 열 받은 적이 많았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아이유 엄마는 “많지는 않고 한 번 크게 싸웠다. 근데 내가 졌다. 평생 엄마가 한 번 때렸는데 그 일 때문에 때렸지. 엉덩이를 때렸다. 많이 때렸다. 딱 한 번 평생 엄마는 한 번 때렸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그 작고 귀여운 애기를..엉덩이가 아직도 아프다”라고 웃었다. 이에 아이유 엄마는 “진짜 7살 아이가 할 수 없는..기억 안 나?”라고 회상했다.
아이유 엄마의 말에 따르면, 아이유가 7살 때 ‘엄마 나 내일 유치원 안 가 쉬는 날이야. 나 유치원 안 가서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고. 이어 아이유 엄마가 “너 그러면 다니지 마”라고 하자 당시 아이유는 ‘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싫다는 게 아니라 쉬는 날이 좋은데 어떻게 엄마가 돼서..엄마는 회사 가는 날이 좋아. 노는 날이 좋아?’라며 팩폭을 날렸던 것.
아이유 엄마는 맞는 말만 하는 딸에 바로 사과했다고 말했고, 아이유는 “그래서 난 그게 되게 나한테는 살면서 좋은 어른의 태도였던 것 같다. 어른도 아이에게 사과할 수 있다는 게 엄마에게 배운 좋은 지점이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이지금 [IU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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