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서울역 55분’ GTX-B 2030년 개통 목표 첫삽

박창현 2024. 3.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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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출발, 서울도심을 지나 경기 마석에서 춘천까지 연장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기념식에 참석, "GTX-B노선은 일찍이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10년 넘게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사업이었다"며 "현재 경기마석이 종착역인 GTX-B노선을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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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인천 착공식 참석
“개통까지 과정 꼼꼼히 챙길 것”
원주 연결 D노선 추진 의지도
도 “신속한 사업 진행 기대감”
연합뉴스

인천을 출발, 서울도심을 지나 경기 마석에서 춘천까지 연장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기념식에 참석, “GTX-B노선은 일찍이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10년 넘게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사업이었다”며 “현재 경기마석이 종착역인 GTX-B노선을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서울시 가산·신림·강남·삼성·잠실·수서·강동, 경기 광주·이천·여주, 강원 원주로 이어지는 GTX-D노선도 임기 내 예비타당성 통과 등 착공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며 “GTX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투자 기회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GTX-B가 개통되는 날까지 건설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기념식에는 GTX-B노선의 통과지역 주민들을 비롯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연장구간인 가평, 춘천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GTX-B 노선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약 6조8000억원을 투입, 인천대 입구역에서 출발해 서울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를 연결할 예정이다. 마석에서 가평~춘천까지 55.7㎞ 구간은 총 4200여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 기존 경춘선을 활용한 연장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B 춘천연장과 GTX-D 원주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공식 언급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이며 “철도망 장기계획 반영시 신속한 사업추진과 국가재정 지원으로 예산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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