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한국전력 완파하며 봄배구 확정...정관장 준P.O 지웠다 (종합)

권수연 기자 2024. 3. 8.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하며 세 시즌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으로 꺾었다.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KOVO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하며 세 시즌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여자부 정관장은 준플레이오프까지 없애며 08-09시즌 이후 15년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으로 꺾었다. 

이 날 승점 3점을 따며 누적승점 55점을 쌓은 OK금융그룹은 3위에 쐐기를 박으며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만이다. 

OK금융그룹 레오가 서브를 시도한다, KOVO

이 날 레오는 누적 45득점(공격성공률 57.97%)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어렵게 25-22로 따낸 것을 제외하고 연이어 2, 3, 4세트를 내주며 단 한 점의 승점도 따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레오의 괴력이 돋보였다. 레오는 1~2세트 누적만 25득점을 쌓으며 팀의 봄배구를 향해 절실한 활약을 펼쳤다. 

애를 먹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2연속 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다시 한번 마련했다. 임성진의 강타가 코트 끝에 아슬아슬하게 인으로 박히며 17-18, 4점 차를 1점 차까지 잡았다. 

작전지시를 내리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KOVO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OK금융그룹은 21-20으로 앞선 상황, 레오의 폭발적인 서브가 터졌다. 레오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자 곽명우가 임성진의 공격을 막아내며 25-20으로 2세트를 반격했다. 

급해진 한국전력은 3세트부터 동선이 엉키고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잔범실도 계속 불거지며 실점했다. 

OK금융그룹은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세트까지 25-21로 따내고, 4세트에도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백미는 막판 레오가 3연속 득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레오는 서브에이스로 4세트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또 한번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팀의 봄배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기뻐하는 정관장, KOVO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는 3위 정관장(61점)이 GS칼텍스(51점)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꺾으며 준플레이오프를 지워버렸다.

준플레이오프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때 개최된다. 

GS칼텍스가 이후 잔여 두 경기를 모두 3점으로 이겨도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 이하로 좁아지지 않는다. 

이 날 지아가 22득점, 메가가 19득점을 올렸고 팀 블로킹도 9-3으로 현격히 앞섰다. 다만 경기가 진행되던 2세트 초반, 주장 이소영이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으며 들것에 실려나가는 악재가 발생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홀로 2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강소휘는 7득점에 그쳤다. 

 

사진= KOVO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