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한국전력 완파하며 봄배구 확정...정관장 준P.O 지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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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OK금융그룹은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하며 세 시즌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으로 꺾었다.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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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하며 세 시즌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여자부 정관장은 준플레이오프까지 없애며 08-09시즌 이후 15년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으로 꺾었다.
이 날 승점 3점을 따며 누적승점 55점을 쌓은 OK금융그룹은 3위에 쐐기를 박으며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만이다.
이 날 레오는 누적 45득점(공격성공률 57.97%)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어렵게 25-22로 따낸 것을 제외하고 연이어 2, 3, 4세트를 내주며 단 한 점의 승점도 따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레오의 괴력이 돋보였다. 레오는 1~2세트 누적만 25득점을 쌓으며 팀의 봄배구를 향해 절실한 활약을 펼쳤다.
애를 먹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2연속 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다시 한번 마련했다. 임성진의 강타가 코트 끝에 아슬아슬하게 인으로 박히며 17-18, 4점 차를 1점 차까지 잡았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OK금융그룹은 21-20으로 앞선 상황, 레오의 폭발적인 서브가 터졌다. 레오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자 곽명우가 임성진의 공격을 막아내며 25-20으로 2세트를 반격했다.
급해진 한국전력은 3세트부터 동선이 엉키고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잔범실도 계속 불거지며 실점했다.
OK금융그룹은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세트까지 25-21로 따내고, 4세트에도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백미는 막판 레오가 3연속 득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레오는 서브에이스로 4세트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또 한번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팀의 봄배구를 결정지었다.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는 3위 정관장(61점)이 GS칼텍스(51점)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꺾으며 준플레이오프를 지워버렸다.
준플레이오프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때 개최된다.
GS칼텍스가 이후 잔여 두 경기를 모두 3점으로 이겨도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 이하로 좁아지지 않는다.
이 날 지아가 22득점, 메가가 19득점을 올렸고 팀 블로킹도 9-3으로 현격히 앞섰다. 다만 경기가 진행되던 2세트 초반, 주장 이소영이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으며 들것에 실려나가는 악재가 발생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홀로 2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강소휘는 7득점에 그쳤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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