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아 고맙다'...로페테기 대신 급하게 온 울버햄튼 감독, 장기 재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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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덕을 제대로 봤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닐 감독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즌 말미 장기 계약 관련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급여와 바이아웃이 포함될 것이다. 오닐 감도은 울버햄튼의 잉글랜드 FA컵 8강을 이끌었고,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에게 더 힘을 싣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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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 덕을 제대로 봤다. 울버햄튼은 게리 오닐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려고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닐 감독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즌 말미 장기 계약 관련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급여와 바이아웃이 포함될 것이다. 오닐 감도은 울버햄튼의 잉글랜드 FA컵 8강을 이끌었고,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1983년생으로 마흔 살 젊은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츠머스, 미들즈브러 등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볼턴 원더러스를 끝으로 은퇴를 한 뒤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리버풀 23세 이하 팀에 있다 2021년부터 본머스 수석코치로 활약했는데 2022년 경질된 스콧 파커 감독 뒤를 이어 본머스를 맡았다.
파커 감독이 시즌 초반 경질됐기에 임시 사령탑을 맡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정식 감독이 됐다. 본머스 잔류를 이끌며 2023-24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봤는데 갑작스레 경질이 됐다.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으로 갔다. 훌렌 로페테기가 시즌을 앞두고 사임해 생긴 사령탑 공백을 채우는 임무를 맡았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오닐 감독은 꾸준히 성적을 냈다. 특히 홈 성적이 좋았는데 황희찬 활약이 대단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오닐 감독의 신뢰가 컸다. 황희찬 외에도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을 잘 활용해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3백을 기반으로 한 수비도 단단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38을 획득해 10위에 올라있다. 중상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어 분위기를 이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를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에게 더 힘을 싣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할 듯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오닐 감독은 2026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이 되어 있다. 울버햄튼의 맷 홉스 디렉터는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고 '대화를 나눠도 될 만큼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오닐 감독 재계약은 울버햄튼에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지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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