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3. 7. 23:45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구형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있었네요.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이 있다고요?
[답변]
네, 방송 보시고 안전을 위해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의 제조사와 제조일자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새벽 5시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 있던 구형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가족 3명이 모두 대피하고,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조사 결과 불난 김치냉장고는 전원 장치의 회로 이상이 확인돼 위니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족은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2005년 9월 전에 제조된 위니아 김치 냉장고는 화재 위험이 있으니, 리콜 받으셔야 안전합니다.
오전 7시쯤 경남 진주의 버섯 재배 시설에서 불이 나 4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이 불로 표고버섯 배양용 나무 60톤이 모두 타고, 재배 시설 아홉 동이 불타 2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새벽 2시쯤 대구 북구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불이 나 주민 9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불난 집 절반을 태우고 진화됐는데요.
주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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