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3월11일 ‘흙의 날’ 아시나요?… 흙의 소중함 되새겨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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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흙 위에서 생활하고 흙에서 생겨난 것들을 먹으면서 평생을 살아가다가 삶을 다한 뒤에는 흙으로 다시 돌아간다.
흙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매년 3월11일로 제정되었다.
3월11일이 흙의 날로 정해진 것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과 농업, 농촌, 농업인의 3농을 뜻하고, 11일은 흙(土)을 나누어 십(十)과 일(一)을 더한 숫자가 11일 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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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흙 위에서 생활하고 흙에서 생겨난 것들을 먹으면서 평생을 살아가다가 삶을 다한 뒤에는 흙으로 다시 돌아간다.
평소에는 잊고 지내지만, 이렇게 소중한 흙의 존재를 국민 모두가 이날 하루만큼은 되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2015년에 흙의 날이 만들어졌다.
흙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매년 3월11일로 제정되었다. 3월11일이 흙의 날로 정해진 것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과 농업, 농촌, 농업인의 3농을 뜻하고, 11일은 흙(土)을 나누어 십(十)과 일(一)을 더한 숫자가 11일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도시의 급속한 발전과 무분별한 개발로 지금처럼 땅의 훼손이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전 세계인구가 100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1인당 경작 가능지는 1960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곧 당장의 먹거리와 생존을 걱정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렇듯 간간히 버티며 숨쉬고 있는 흙의 존재를, 3월11일 단 하루 만이라도, 흙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각자가 흙을 잘 보전해 볼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잠깐 가져보면 어떨까. 흙의 생일파티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바라본다.
전연희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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