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수 아놀드, 맨시티? "그들은 승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

리버풀 소속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그의 발언을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리그 27경기에서 19승 6무 2패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앞서고 있다. 10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는 홈구장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맞이해 리그 우승을 가늠할 수 있는 빅매치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A. 아놀드가 영국 매체 'FourFourTwo'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은 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기계다. 이것이 그들과 그 조직을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최근 몇 년을 돌이켜보면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고, 아마도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양 클럽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의 트로피는 우리 자신과 팬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내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초부터 그들은 스위치가 켜져서 그들을 막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고, 이번 시즌에도 그들과 경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고,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도 분명 의욕이 넘칠 거라고 생각한다. 흥미진진한 결말이 될 것이다."라며 타이틀 획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