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전 자료 삭제’ 작성자는 서울 소재 의사”
백준무 2024. 3. 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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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한 게시물의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의사 A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사직 전 업무와 관련한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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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한 게시물의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의사 A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사직 전 업무와 관련한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지우고 나와라”, “세트오더(필수처방약을 처방하기 쉽게 묶어놓은 세트)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하면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커뮤니티 운영업체를 압수수색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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