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강경 노조 “올림픽 기간 근로 조건 개선 않으면 파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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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이 파리 올림픽 기간 중 공공 서비스 분야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올림픽 기간에 경찰, 교통, 병원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의 파업 신고서를 내달 초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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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이 파리 올림픽 기간 중 공공 서비스 분야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올림픽 기간에 경찰, 교통, 병원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의 파업 신고서를 내달 초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네 사무총장은 "우리가 몇 달 동안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우리 경고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관점에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림픽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초과 근무를 해야 하고 유급 휴가를 쓸 수 없는 등 근로조건에 영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한 보상책과 올림픽을 위해 지방에서 파리로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의 수용 방법 등에 대해 정부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비네 사무총장의 파업 예고에 앞서 이미 철도공사(SNCF)와 파리교통공사(RATP), 일부 소방과 자치 경찰 노조 등이 임금 인상과 초과 근무 보상책을 요구하며 올림픽 기간 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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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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