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만에 13% 감량…꿈의 비만 억제제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덴마크의 세계적 제약회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실험 중인 체중 감량제에 대한 초기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르디스크는 이날 투자자 회의에서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1상 시험결과,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중이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이번 주 초 자사의 오젬픽(Ozempic)이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크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
덴마크의 세계적 제약회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실험 중인 체중 감량제에 대한 초기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르디스크는 이날 투자자 회의에서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1상 시험결과,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중이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유명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효과를 훨씬 뛰어 넘는다. 위고비는 12주 시험 후 기록된 체중 감소율이 6%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2단계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는 2026년 초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 노르디스크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들어 27% 이상 올랐다. 위고비 등 비만 억제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이번 주 초 자사의 오젬픽(Ozempic)이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크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