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철도·항공노조 동시 파업...노동시간 단축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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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기관사와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일부 직원들이 동시에 파업하면서 철도와 항공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철도기관사노조는 현지 시간 7일 오전 2시부터, 루프트한자 지상직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기관사노조는 회사 측과 단체교섭을 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차례 경고파업을 해왔습니다.
노조는 주당 노동시간을 현재 3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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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기관사와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일부 직원들이 동시에 파업하면서 철도와 항공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철도기관사노조는 현지 시간 7일 오전 2시부터, 루프트한자 지상직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뒤셀도르프 공항에 근무하는 보안검색 직원들도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철도가 운영하는 장거리, 단거리, 도시 고속 열차 운행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독일 최대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이륙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고 환승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철도기관사노조는 회사 측과 단체교섭을 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차례 경고파업을 해왔습니다.
노조는 주당 노동시간을 현재 3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는 주당 36시간으로 타협안을 내놨는데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루프트한자는 노조는 임금 15% 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른 보상지원금으로 우리 돈으로 약 435만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루프트한자 노조는 회사 측이 기록적 수익을 내면서도 직원에 대한 투자는 너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6% 증가한 약 3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그러나 계속된 파업으로 올 들어서만 약 1천4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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