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트레블→독일 대표팀 경질’ 한지 플릭, 사비 후임으로 급부상···“구체적 대화 나눴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 감독(59)이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측은 이미 만나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저널리스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에 따르면 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자 독일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와 만나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릭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는 사비 감독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양측은 최종적인 결정을 내린 단계로 접어들진 않았으며 꽤 구체적인 논의 정도만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플릭의 에이전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니 자하비다. 자하비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단과 대화까지 오고 가면서 플릭의 바르셀로나 부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플릭은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에서 경질된 뒤 아직 소속팀을 맡지 않고 있는 상태다. 과거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던 플릭은 2019-20시즌 뮌헨을 트레블로 이끌면서 성공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 대표팀을 맡게 된 플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하고 스페인과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월드컵 이후 친선 경기에서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홈에서 일본에 1-4 참패를 당하면서 결국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경질된 감독으로 남게 됐다.
독일 대표팀에서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지도력만큼은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바르셀로나는 플릭을 다음 사령탑으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플릭 외에도 브라이턴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눈여겨보고 있으나 데 제르비를 데려오려면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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