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임대주택 입주자들 '전세 사기' 피해 호소

나현호 2024. 3. 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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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모 아파트 입주자들이 이른바 '전세 사기'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의 조속한 수사와 광주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광주 광산구 모 임대주택 입주자들과 시민단체는 해당 아파트 시행사 측이 '2년 전세 계약'과 '거주 중 언제든 퇴거 가능' 등의 조건을 내걸며 입주민을 모집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 가구들은 지난해 광주경찰청에 해당 시행사를 고소했는데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고, 추가로 고소장을 검찰에 냈지만, 수사가 더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시행사가 법인명을 바꿔가며 피해자를 늘리는 실정이라며, 경찰의 조속한 수사와 함께 피해 가구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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