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누구세요?"…'엄청난 벌크업', 정말 그 가녀린 천재 MF 맞나요? 현역 복귀설 촉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약 1년 전, 그러니까 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미드필더가 있다.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메수트 외질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웠고, 아스널에서 만개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3월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17년 동안 축구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건 특권이었다. 내가 그런 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내가 있었던 모든 팀, 감독님들, 동료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아름다운 아내 아미네와 두 아름다운 딸 에다, 그리고 엘라와 함께 내 앞에 펼쳐질 모든 일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나는 SNS를 통해 소통할 것이며, 나의 소식은 계속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1년. 외질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외질의 약속대로,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소식을 꾸준히 알렸다. 그는 놀라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역 시절 왜소했던 외질의 몸, 지금을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벌크업'을 했다. 일각에서는 '현역 복귀' 준비를 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외질이 엄청난 근육질로 변신을 했고, 현역 복귀설을 촉발했다. 현역 시절과 비교하면 거의 알아볼 수 없다. 외질의 가녀리고 민첩한 모습은 이제 사라졌다. 넓고 당당한 어깨와 근육, 강철로 된 복부 근육을 가진 남자로 대체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질은 엄청나게 근육을 키웠다. 이런 모습을 SNS를 통해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 몸을 바꾸기 위한 지난 12개월간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은퇴 후 느슨하게 생활하며 살이 찌는 모습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질은 SNS에서 이런 글귀도 남겼다.
"항상 준비하라, 그러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 매체는 이 문구가 외질의 현역 복귀설을 부추겼다고 해석했다.
[메수트 외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외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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