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억에 영입 가능! 손흥민 후계자로 낙점했는데…첼시가 경쟁 가세

김민철 2024. 3. 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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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격돌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7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니코 윌리엄스(21, 아틀레틱 빌바오)를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윌리엄스가 첼시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윌리엄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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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격돌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7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니코 윌리엄스(21, 아틀레틱 빌바오)를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6무 10패로 승점 36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 머무는 중이다.

공격력 부족이 첼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적응에 실패한 탓에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라힘 스털링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탓에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 가운데 윌리엄스가 첼시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윌리엄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꼽힌다. 소속팀 빌바오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성실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윌리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6골 11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따라왔다. 빌바오는 지난해 12월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4년이라는 장기 계약으로 그의 미래를 보장해주겠다는 의도였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착실히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윌리엄스는 지난해 소집된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적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려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빌바오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바이아웃은 5천만 유로(약 720억 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첼시뿐만 아니라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윌리엄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먼저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텔레그라프’는 “첼시가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억 1,700만 파운드(약 1,98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미 해결 방안 물색에 돌입했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여 자원의 대대적인 매각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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