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반 경기 차’ 조상현 감독, “KT전 2위 분수령”

창원/이재범 2024. 3. 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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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내일(8일) 하루 휴식을 주고 주말 잘 준비해야 한다. (11일 KT와 맞대결이) 분수령이다."

LG는 이날 승리로 29승 18패를 기록하며 부산 KCC에게 패한 2위 수원 KT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1쿼터와 2쿼터 마무리를 잘하며 전반은 39-28로 마친 뒤 3쿼터 2분 52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공격 리바운드로 52-32,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2위 KT와 반 경기 차이 선수들에게 내일(8일) 하루 휴식을 주고 주말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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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선수들에게 내일(8일) 하루 휴식을 주고 주말 잘 준비해야 한다. (11일 KT와 맞대결이) 분수령이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59로 대파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9승 18패를 기록하며 부산 KCC에게 패한 2위 수원 KT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 차바위의 결장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며 28번째 패배(19승)를 막지 못했다.

LG는 1쿼터와 2쿼터 마무리를 잘하며 전반은 39-28로 마친 뒤 3쿼터 2분 52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공격 리바운드로 52-32,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20점 내외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현 LG 감독
승리소감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 가스공사가 주축 전력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했다. 안일한 플레이를 해서 질책도 했다. LG 컬러가 어떤 선수가 뛰어도 코트에서 집중하고 열정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수비에서 쉽게 주지 말자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만, 질책했다. 리바운드(46-29)와 속공(7-1) 싸움에서 잘 해줬다.

아셈 마레이(10점 15리바운드) 플레이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스크린을 더 빨리, 포스트 들어가는 동작도 더 빨리 나와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는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마레이가 공격적으로 갈 건지, 트랩이 올 때 붙여서 내줄 건지 빠른 판단이 나와야 한다.

2위 KT와 반 경기 차이
선수들에게 내일(8일) 하루 휴식을 주고 주말 잘 준비해야 한다. (11일 KT와 맞대결이) 분수령이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야 한다. 어쨌든 기회는 계속 있다. 순리대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마레이의 몸 상태와 선수들 건강을 살피며 잘 준비하겠다.

유기상 팀 최다 신인 3점슛(78개)
슈터로 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제가 키워야 한다. 고맙게 생각한다. 칭찬보다 더 노력해서 한국 농구에 획을 긋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구탕 좋아진다.
제일 좋아진 건 팀 시스템을 이해하고, 리바운드와 픽게임, 포스트업도 주문하는데 잘 수행한다. 수비가 작년보다 좋아졌다. 지난 시즌 끝나고 수비와 슈팅 능력을 성장시켜서 시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걸 잘 수행했다. 그래서 출전시간을 받는다. 못 받아도 분명 기회가 간다.

속공 득점 압도
리바운드 싸움이다. 속공 득점이 수비에서 실책을 만든 뒤 레이업이었다. 속공 개수보다 트랜지션을 빨리 가져가서 5대5보다 밀어붙이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그걸 적응하면 점점 더 좋아질 거다. 트랜지션 득점까지 20~30점을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경기총평

부상 선수가 있고 없는 걸 떠나서 1쿼터 때 득점이 많이 안 나왔다.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 했는데 체력에서 부쳤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니까, LG의 외곽이 안 들어갔는데 그런 걸 (리바운드) 잡아서 (득점으로) 연결했으면 좋은 경기가 나왔을 거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전체적으로 공격 밸런스나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제가 상황 대처를 하고 연습을 했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제가 놓쳤다.

계속된 원정 일정이 체력 영향?

벨란겔이 혼자서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신승민 등 나머지 선수들이 피로가 쌓이고 쌓이니까 리바운드를 하려고 해도 체력이 부족했다. 이도헌이 마지막에 활기차게 했다. 앞으로 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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