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내민주화 앞장 김홍명 전 총장 별세

서미애 2024. 3.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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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학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김홍명 전 총장이 6일 별세했다.

광주 출신인 김 전 총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1978년 미국 럿거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총장은 이돈명 변호사와 조선대 학내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1999년 2월 조선대 총장서리로 임명돼 학교 발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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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명 전 조선대 총장.

조선대학교 학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김홍명 전 총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광주 출신인 김 전 총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1978년 미국 럿거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하버드대 연구교수를 지낸 뒤 한국에 돌아왔으며 1980년 5월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 투옥되기도 했다.

1981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임용돼 교편을 잡았다. 1989년에는 조선대 민주화위원회의 추대를 받아 조선대로 이직했다.

김 전 총장은 이돈명 변호사와 조선대 학내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1999년 2월 조선대 총장서리로 임명돼 학교 발전을 이끌었다. 저서로는 ‘분단의 우상’, ‘통일전선과 민주혁명’, ‘정치사상사’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아들 기민씨와 재정씨(홍익대 화공과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제2영안실이고, 발인은 9일 오전 6시50분이다.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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