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열 4위' 왕후닝, 전인대 대만대표단 만나 ‘하나의 중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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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만 대표단을 만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중국중앙(CC) TV 등은 왕 주석이 이날 오후 14차 전인대 대만대표단 분과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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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만 대표단을 만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중국중앙(CC) TV 등은 왕 주석이 이날 오후 14차 전인대 대만대표단 분과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왕 주석은 회의에서 "신시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당의 총체적 방침을 고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과 대만 간 구두 합의)‘을 지키며 분리세력의 분열 시도와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안 간 융합 발전을 깊이있고 내실있게 추진하며 조국 통일 대업을 변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왕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전인대 업무보고서에서 '평화통일 프로세스를 추진한다'는 표현이 빠진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올해 보고서에서 평화통일과 관련된 문구가 빠지면서 중국이 무력 통일 의지를 더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왕이 중국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열린 전인대 외교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만 사안에 관련된) 우리의 정책은 매우 분명하다. 바로 최대한의 성의로써 평화 통일의 전망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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