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눈‧코‧입 선명”... 갤S24로 콘서트 20배 확대해보니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로 찍은 영상이 화제다.
7일 온라인상에는 갤럭시S24 울트라로 아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상단에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S24 울트라로 20배 줌 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이를 보면, 아이브 각 멤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이고 의상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좌석이 무대와 가까이 있는 듯하나, 줌아웃을 하자 맴버들 표정은커녕 누가 누구인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영상 촬영자 자리는 콘서트장 2층으로 추정된다.
통상 줌인 배율이 높아질수록 화질이 떨어지거나 손 떨림에 민감해져 영상 화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로 찍은 영상을 보면 제법 먼 거리임에도 공연 장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틱톡에도 비슷한 영상이 올라왔다.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것이다. 영상을 올린 팬은 10배 줌, 20배 줌으로 찍은 영상을 각각 올린 뒤 “내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줌을 시험해 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보면,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멤버들 표정 등이 갤럭시 카메라에선 선명하게 나타났다. 한 네티즌이 ‘방금 하나 구매했는데, 어떤 설정을 이용하면 되냐’는 질문에 이 팬은 “프로 비디오 모드가 확실히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달 25일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70만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2억 화소, 망원 5000만 화소(5배줌), 망원 1000만 화소(3배줌)가 적용됐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 없이 13개 언어로 지원되는 ‘실시간 통역’, 화면에 동그라미만 치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등 AI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갤럭시S24 시리즈는 출시 28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겼다. 업계는 올해 판매량이 3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2019년 갤럭시S10 이후 5년 만에 판매량 3000만대를 돌파하는 셈이다.
갤럭시로 촬영한 콘서트 영상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10월에는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3층 관객석에서 S23 울트라 줌 기능으로 촬영한 영상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영상에는 100배 줌을 하자, 작게 실루엣만 보이던 스위프트 이목구비가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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