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잇단 비위 적발에 경찰청장 '특별경보' 발령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4. 3. 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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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출동한 동료 경찰을 폭행하거나,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는 등 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은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했고, 기동단 소속 또 다른 경장은 앱으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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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자료사진]

술에 취해 출동한 동료 경찰을 폭행하거나,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는 등 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경보는 음주운전이나 성비위 등 의무위반이 발생하면 가중처벌을 하고, 관리 책임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지휘부에 엄중히 조치하겠단 내용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유지됩니다.

최근 경찰의 비위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강동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인 30대 순경이 술에 취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길거리에 앉아 있다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여경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은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했고, 기동단 소속 또 다른 경장은 앱으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82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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