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부터 이정후까지…MLB가 꼽은 ‘한국인 선구자’ 6명은?
[앵커]
이달 메이저리그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한국인 빅리거 선구자들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부터 이정후까지 6명이 영광의 얼굴들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A다저스 입단 첫 해, 스물 한 살 청년 박찬호가 동료들 앞에 섰습니다.
짓궂은 질문에 재치있게 답한 유쾌한 신고식입니다.
["(미국 노래 아는 것 있어?) 해피 버스데이 투유~ (하하하하.)"]
그리고, 30년이 지나 이정후도 똑같은 질문에 선배 박찬호와 같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해피 버스데이 투유."]
오는 20일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 등 6명의 스타들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 빅리그 타자 최희섭과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핵잠수함 김병현.
야수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와 미국인 최초로 한국 대표팀에서 뛴 토미 에드먼.
그리고 이정후는 KBO리그 출신 최대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엠엘비 닷컴은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도 서울시리즈 홍보 영상에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2019시즌 끝나고 프리미어12라는 국제 대회가 있었는데... '나도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
최초의 길을 걸어온 빅리거들의 찬란한 역사와 함께 사상 첫 서울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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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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