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관둔다"…박명수·청하·김신영까지, '은퇴' 고민하는 연예계[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3.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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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은퇴를 언급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박명수는 7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은퇴에 대한 고민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최근까지만 해도 김태호PD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던 박명수인 만큼, 갑작스럽게 방송 은퇴 언급하는 농담 반 발언이 팬들의 마음을 '덜컥'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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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명수, 청하, 김신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예계 은퇴를 언급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박명수는 7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은퇴에 대한 고민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청취자들이 박명수가 생방송에 신경쓰는 모습을 칭찬하자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자조적인 모습을 보이였다. 또한 적성을 고민하는 한 청취자에게는 "저도 곧 관둘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최근까지만 해도 김태호PD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던 박명수인 만큼, 갑작스럽게 방송 은퇴 언급하는 농담 반 발언이 팬들의 마음을 '덜컥' 놀라게 했다.

가수 청하도 마찬가지다. 최근 신곡 '이니 미니' 발매를 앞두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는 발언으로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성공한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청하였기에 이같은 발언이 더욱 충격을 안겼던 가운데, 청하는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너무 많은 변신에 도전하다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7년 간 100곡 넘게 발매하며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또한 배우 최강희 역시 은퇴 고민을 했었다고.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한 최강희는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이 "정신 차려라. 은퇴라는 단어를 쓰지 말고 충분히 쉬다가 돌아와라"라고 조언했었다고. 최강희 역시 "그 떄 너무 극단적인 감정이었다. (은퇴)안 하길 잘했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 갑작스럽게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개그맨 김신영 역시 은퇴 언급으로 의미심장함을 안겼다.

그는 7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 갈지도'에서 “은퇴 후 가고 싶은 나라가 네덜란드”라면서 “복지가 너무 좋다”라고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하차 이후 많은 추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김신영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나온 '은퇴' 언급이 의미심장함을 더하고 있다.

은퇴 고민을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은퇴 선언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가황'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정상의 자리에서 은퇴 선언을 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역시 팀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나 최근 결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고민 끝에 아마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려 한다"며 "FT아일랜드를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였다"라고 했다. 무슨 일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나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은퇴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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