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은 벌써 꽃 잔치…광양 매화축제 내일 개막

유승용 2024. 3. 7. 2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 막바지 꽃샘추위가 예보돼 있지만, 남부지방엔 벌써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도 잇따라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미리 만나보시죠.

유승용 기잡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매화마을입니다.

봄 기운 가득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산자락의 매화까지 활짝 피어 그야말로 꽃대궐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봄꽃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영희/울산 중구 : "오랜만에 이렇게 봄 나들이 나오니까 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고 이뻐 보이고 친구들이랑 돈독한 정도 나누고 너무 좋아요."]

광양매화축제의 공식 개막은 내일(8일)이지만, 마을 구석 구석마다 미리 봄을 만끽하러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은숙/경기 평택 :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축제 전날인데도. 깜짝 놀랐어요. 날씨도 좋고 너무 아름다운 동네인 것 같아요."]

광양매화축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대신 그 액수만큼 축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축제장 인근 도로는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합니다.

[김성수/전남 광양시 관광과장 : "대형버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시면 차량이 없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는 내일부터 열흘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