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뒷돈 혐의' KIA 전 단장·감독 기소

검찰이 후원 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장정석 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에 따르면 장 전 단장은 지난 2022년 소속 구단 선수에게 고액의 FA 계약을 체결해주겠다며 2억 원의 뒷돈을 수차례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광고계약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총 1억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두 사람에게 돈을 준 외식업체 대표 김 모씨는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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