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가드 알바노의 마음가짐 “KT의 패배, 중요하지 않다”

잠실/박소민 2024. 3. 7.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선 알바노(27, 185cm)가 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알바노는 "당연히 정규 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지금은 우승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한 경기, 승리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팀의 조합이 더 나아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커룸에 들어오자마자 KT가 패배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KT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박소민 인터넷기자] 이선 알바노(27, 185cm)가 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원주 DB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9–85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는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알바노는 “6라운드 시작하면서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 코번을 막는 데 힘들었지만 3쿼터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를 해서 너무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DB는 전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서 13점 차(51-38)의 리드를 잡은 DB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연속 득점을 퍼부었다. 코피 코번(31점)에게 역할이 몰린 삼성과 달리 DB는 이선 알바노(17점)부터 김종규(19점), 강상재(16점), 박인웅(15점), 디드릭 로슨(15점)이 고른 득점 분포를 만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가 있었다. 알바노는 꾸준히 득점을 쌓아 올릴 뿐 아니라 날카로운 어시스트와 패스, 경기 운영까지 삼박자가 이루어진 완성형 포인트 가드의 모습을 뽐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의 활약에 대해 “알바노가 공을 가지고 빠르게 잘 넘어왔다. 덕분에 공격적인 면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공격도 잘 됐다. 상대 스위치에 대비해서 알바노가 들어가 갈라주는 패스가 잘 통했다”고 평가했다.

DB는 정규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2위인 수원 KT가 이날 부산 KCC에 패배하며 DB는 우승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알바노는 “당연히 정규 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지금은 우승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한 경기, 승리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팀의 조합이 더 나아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커룸에 들어오자마자 KT가 패배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KT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