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손명순 여사 별세에 "YS 가장 큰 버팀목" 일제히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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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에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며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7일 어머니 김 여사의 별세를 두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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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등 당 사역, 8일 빈소 조문 예정
여당 "유가족께 깊은 위로…헌신 기억"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에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며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사역이 내일 오전 손 여사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랜 세월 민주주의 투사로, 야당 정치인으로,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은 65년의 반려자인 손 여사"라고 짚었다.
이어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께서 함께 맨땅에서 일궈내, 후대에 물려주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본다"며 "생전 손 여사께서 보여주셨던 헌신과 따스함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7일 어머니 김 여사의 별세를 두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어머니가 오늘 오후 5시39분에 숙환으로 돌아가셨다"며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가족장(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도동 사저로 김 전 대통령님을 찾아뵐 때마다 매번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손 여사님을 떠올린다"며 "평생 김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인고와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손 여사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재작년 코로나19로 병세가 악화돼 입원한 후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으로,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29년 1월16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했다.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으로 고락을 함께했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를 뒀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오는 4·10 총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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