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이종섭 출국금지 모를 수 없어...몸통 인정한 것"

김대겸 2024. 3.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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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되기 전 해병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이 금지돼 있었다며, 이를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출국 금지 사실을 알고도 대사로 내보내는 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몸통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무슨 의미로 호주 대사를 임명해 내보내겠단 것이냐며, 이는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이고, 이 자체가 또 다른 중대범죄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이종섭 전 장관을 즉각 수사하고,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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