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7일 나토에 공식 가입" 백악관 성명

박근태 기자 2024. 3.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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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7일(현지 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다고 미국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스웨덴이 2024년 3월 7일 나토 동맹에 정식으로 가입해 32번째 동맹국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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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헝가리 의회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는 이제 나토의 안보를 위한 책임을 함께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스웨덴이 7일(현지 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다고 미국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스웨덴이 2024년 3월 7일 나토 동맹에 정식으로 가입해 32번째 동맹국이 된다”고 전했다.

나토는 1949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12개국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확장을 막기 위해 설립됐다.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회원국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된다.

스웨덴은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지난달 26일 나토 31개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 의회가 마지막으로 가입 비준안을 가결하면서 가입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됐으며 미국에 공식 가입문서를 제출하는 일만 남았다.

백악관은 “나토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방위 동맹이며,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나토 동맹이 창설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스웨덴이 나토 동맹국이 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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