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미래→유리몸 전락’ 재정 위기에 매각 결단…1300억 가격표 붙였다

김민철 2024. 3.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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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제는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를 위해 페드리(21)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페드리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9천만 유로(약 1,300억 원) 이상의 제안에만 페드리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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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제는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를 위해 페드리(21)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지난 2019년 2,200만 유로(약 31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라스팔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후 임대를 거쳐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에 정식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평가받았다. 페드리의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후계자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페드리는 지난 20/21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3,525분에 달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었다. 시즌 직후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2020에 참가하는가 하면 2020 도쿄 올림픽 일정까지 소화하기도 했다.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또다시 휴식 없이 지난 21/22시즌 일정에 돌입한 페드리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해당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탓에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벌써 3번째 부상을 당했다. 페드리는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27라운드에서 또다시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페드리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FFP 준수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8,500만 유로(약 1,22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페드리를 원하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빅클럽이 페드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헐값에 매각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9천만 유로(약 1,300억 원) 이상의 제안에만 페드리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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