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 “정치인 남편과 사별” 조문 온 최불암에 실례한 사연(같이 삽시다3)

서유나 2024. 3.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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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숙이 남편상 조문을 온 최불암에게 크게 실례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3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3회에서는 이숙이 자매들의 여주 집에 방문했다.

이날 이숙은 싱글된 지 30년 됐다며, 싱글이 된 이유는 사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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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숙이 남편상 조문을 온 최불암에게 크게 실례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3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3회에서는 이숙이 자매들의 여주 집에 방문했다.

이날 이숙은 싱글된 지 30년 됐다며, 싱글이 된 이유는 사별이라고 밝혔다. 이숙은 혜은이를 가리키곤 "같은 지역구 살아서 전화했을 거다. '한 표 부탁한다'고"라고 말하며 남편이 정치인이었음을 드러냈다.

이숙은 "정치하던 분이신데 두 번 (국회의원) 낙선하시고 스트레스로 하늘나라에 가셨다. 최불암 선배님이 장례식에 오셨다. 그때 마침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오셔서 앉아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선생님 죄송하지만 그 배지 좀 빌려달라'고 했다. 의아해하시면서 빼주시길래 영정에 가져다 놓고 '하늘나라 가시면 대통령 되셔서 뜻 펼치시라'고 했다. 그러고 다시 가져다 드리니까 극구 거부하시더라. 실례를 좀 했다"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한편 1956년생 만 67세 이숙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결혼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사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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