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청주 상당·충주 공천…청주권 3곳 운명은?
[KBS 청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총선 지역구 8곳 가운데 5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청주 상당과 충주 공천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 여파가 큰데요.
남은 3곳 경선지에서는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제천·단양과 동남 4군, 중부 3군에 이어 청주 상당과 충주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청주 상당에선 친명계로 분류된 이강일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3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 충주에선 김경욱 예비후보가 두 주자를 제치고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이강일/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 :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바람을 열어주셨듯 이제 4월 10일 투표로 마무리해주십시오."]
[김경욱/더불어민주당 충주 예비후보 : "분열이 아닌 포용하고 상생하는 정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정치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제천·단양에 이경용, 동남 4군 이재한 예비후보와 중부 3군 임호선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남은 곳은 청주권 3곳, 서원과 흥덕, 청원 지역구입니다.
앞서 경선과 공천에서 청주권 전·현직 중진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권 현역 의원 2명은 모두 친명계 인사와 1대 1 경선을 치릅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입 인재가 있는 청원 지역구는 일반 국민 투표 100% 방식으로 경선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청주 청원을 시작으로 10일 서원, 12일엔 흥덕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탈락한 충주 맹정섭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나머지 예비후보들도 대응 방안과 거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과 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최윤우·박소현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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