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팬' 스파이더맨 소환!...“내 인생을 연기할 영화배우는 톰 홀랜드”

손흥민,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각별한 인연
"당신의 인생을 연기할 영화배우는 누구인가?" 질문에 "톰 홀랜드" 대답

사진=토트넘 SNS. 토트넘 선수들은 “당신의 인생을 연기할 영화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차례로 답을 내놨다. 손흥민은 톰 홀랜드를 언급했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톰 홀랜드를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훈련을 위해 출근한 선수들은 “당신의 인생을 연기할 영화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차례로 답을 내놨다.

손흥민은 '톰 홀랜드'라고 대답했다. 손흥민과 톰 홀랜드의 인연은 각별하다. 영국 런던 출신 배우 홀랜드는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입으로 직접 토트넘의 골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가장 좋아하는 토트넘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손흥민도 홀랜드의 팬심에 보답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남을 갖기도 했으며,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전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홀랜드는 최근에도 이번 시즌 공격적으로 변신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을 응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처럼 톰 홀랜드를 언급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파페 마타 사르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새로 합류한 티모 베르너가 자신의 인생을 연기할 영화의 주연 배우로 톰 홀랜드를 뽑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톰 하디라고 말했다. 톰 하디는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 악당 '베놈' 역할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비카리오 역시 톰 하디가 베놈을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자신의 별명을 베놈이라고 말하는 비카리오 다운 대답이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톰 하디라는 같은 답을 내놨다.

이 외에도 라두 드라구신은 제이슨 모모아를 뽑았다. 그는 DC 시리즈 영화에서 아쿠아맨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계속해서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이어졌다. 제임스 매디슨은 멧 데이먼, 올리버 스킵은 게리 올드만, 미키 반 더 벤은 제이슨 스타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이야기했다.

벤 데이비스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를 언급했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인 둘은 리그 투(잉글랜드 4부 리그) 클럽 렉섬 AFC의 구단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 클럽을 인수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 시즌 5부 리그에서 우승을 이루며 15년 만에 프로 리그로 승격에 성공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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