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폴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송환 협조 요청

백종규 2024. 3.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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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인터폴사무총국에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내용의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국제형사과와 경찰청이 각각 국제형사 공조 채널과 인터폴 국제공조 라인을 통해 권 씨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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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인터폴사무총국에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내용의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국제형사과와 경찰청이 각각 국제형사 공조 채널과 인터폴 국제공조 라인을 통해 권 씨 송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인터폴사무총국에 송환 관련 요청을 해왔는데, 이번에 몬테네그로 법원이 미국 인도 판결을 뒤집자, 이를 계기로 다시 관심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세계 각국 투자자에게 최소 50조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지난달 권 씨를 미국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항소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권 씨의 미국행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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