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행복 수준 60.8점… 24시간 대응 정신응급의료기관 1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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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행복 수준이 100점 만점에 60.8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공적 영역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행복 영향평가 도입을 추진하고, 24시간 대응 정신응급의료기관을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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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행복 수준이 100점 만점에 60.8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도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횟수는 지난해 2909건으로 전년보다 7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공적 영역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행복 영향평가 도입을 추진하고, 24시간 대응 정신응급의료기관을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경기연구원이 공개한 ‘경기도 행복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민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현재 행복 수준은 100점 만점에 60.8점, 과거·미래를 비교해 추산한 점수는 10년 전이 62.9점, 10년 후는 66.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보다 현재의 수준이 다소 낮지만 미래에는 더 행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 및 소득, 소비 등과 관련된 영역에선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건강(46.6%)이 수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경제(34.6%), 가족·공동체 및 사회참여(7.2%), 주거 및 교통(3.9%) 등을 들었다.
아울러 도는 노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건강 안전망’을 만들기로 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사회적 고립도가 높고 우울 증상 및 자살률이 높은 노인층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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