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10살 연하♥’ 김민정 “제일 힘들었던 시기” (특종세상)
장정윤 기자 2024. 3. 7. 21:30
배우 김민정이 아픈 남편에게 지극정성이다.
7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에 배우 김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 신동일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김민정은 신동일이 눈 검사를 하는 동안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그는 “(병) 진행이 멈추면 좋겠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신동일은 2007년 녹내장 진단을 받았고, 시력이 남은 시력이 5%밖에 안된다고밝혔다. 눈을 최대한 아껴야 하지만, 신동일은 “늦깎이로 시작한 시나리오 작가 공부와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해 아내의 걱정을 자아낸다.
김민정은 “걱정이 앞서지만, 30년간 매니저 역할을 하며 집안 살림을 도맡아온 남편의 꿈을 응원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시나리오 오타를 고쳐주는 등 남편 곁을 지킨다.
병원 진료 후 두 사람은 기분 전환을 위해 데이트에 나섰다. 카페에 도착 후 김민정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신동일을 위해 바깥 풍경을 묘사하며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민정은 신동일의 녹내장 진단 당시를 “인생 최고로 힘들었던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정은 2008년 현재 남편 신동일과 재혼했다.
MBN ‘특종세상’은 9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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