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앞두고 미국 대사 불러 "내정간섭 금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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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대사를 불러 "내정간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7일 린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초치해 "선거와 특별군사작전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면서 "이와 관련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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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대사를 불러 "내정간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7일 린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초치해 "선거와 특별군사작전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면서 "이와 관련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트레이시 대사에게 "국제교육연구소 등 미국 비정부 기구 3곳이 미 대사관의 지원으로 반러시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영향력 있는 요원을 모집하려고 했다"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어 "이들 단체 홍보를 중단하지 않으면 러시아 법률 위반으로 간주하겠다"면서 "미국 대사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단체들의 반러시아 프로그램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서방이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781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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