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뜻밖에 ‘쌩얼’ 공개 “아기가 대단한 일 했다”

임정환 기자 2024. 3. 7.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겼지만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위원장이 안경을 벗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아기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안경 해프닝'과 관련해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6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아기가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은 (그동안) 한번도 찍히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아맘들과의 간담회’ 참석
“저출생 해소 위해 보편적 복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기고 있다. YTN 보도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겼지만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위원장이 안경을 벗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아기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본의 아니게 ‘맨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실제 육아 중인 엄마들이 참석한 만큼 곳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한 위원장도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에 호기심을 보이더니 이내 낚아챘다.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한 위원장은 당황하지 않고 웃어넘겼다. 아기를 제지하려는 듯한 다른 인물의 손길을 막으며 "괜찮다"고도 했다. 아기가 안경을 손에 쥐고 흔들다 떨어뜨릴 뻔하면서 현장에서는 순간 놀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히려 아기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안경을 벗은 채 간담회에 임하던 한 위원장은 양육자의 건의 내용에 답변하기 위해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그러자 아기는 마이크로 관심을 돌렸다. 아기가 마이크를 붙잡고 놓지 않으며 간담회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한 위원장은 끝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YTN 보도화면 캡처

당시 행사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중계됐는데, 해당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한동훈 안경 벗은 모습 처음 본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당황스러웠을 텐데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다니" "아기 많이 안아본 티가 난다" "비교적 육아가 능숙해 보인다" "간담회 취지에 맞는 태도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안경 해프닝’과 관련해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6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아기가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은 (그동안) 한번도 찍히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은 "(출산·육아 문제를) 더 잘 개선하고 싶다는 강한 선의가 있다"면서 "저출생 해소 문제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게 저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