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별세에 정계 애도 이어져…"YS의 큰 버팀목"

김지영 2024. 3. 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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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정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상도동 사저로 김 전 대통령님을 찾아뵐 때마다 매번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손 여사님을 떠올린다"며 "평생 김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인고와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손 여사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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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 사진=국민의힘 제공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정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 여사는 오늘(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도중 숨을 거뒀습니다.

2015년 11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약 9년 만이며, 향년 96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며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손 여사님이 떠나는 길을 편히 잘 모여주길 바란다”고 추모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 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를 계속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상실의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 여사께서는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었던 김 전 대통령 곁을 지키셨다”며 “오랜 세월 민주주의 투사로, 야당 정치인으로, 또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은 65년의 반려자 손 여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께서 함께 맨땅에서 일궈낸 후 후대에 물려주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며 “생전 손 여사께서 보여주셨던 헌신, 따스함을 국민의힘은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상도동 사저로 김 전 대통령님을 찾아뵐 때마다 매번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손 여사님을 떠올린다”며 “평생 김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인고와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손 여사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했습니다.

한편, 손 여사는 1929년 1월 16일 경상남도 김해군(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나왔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는 1951년 결혼했는데,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시기입니다. 이후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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