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로 등교”… 대구 ‘도심캠퍼스 1호’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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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도심 캠퍼스타운 1호관'(사진)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도심캠퍼스 사업은 구도심 빈 상가를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와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중구 서문로 1가 옛 판게스트하우스에서는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이 열렸다.
도심캠퍼스 1호관은 적산가옥과 1950년대 지어진 한옥 구조 건물 3개 동(연면적 286.8㎡)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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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문화 공간 활용… 상권 활력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도심 캠퍼스타운 1호관’(사진)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도심캠퍼스 사업은 구도심 빈 상가를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와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중구 서문로 1가 옛 판게스트하우스에서는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이 열렸다. 도심캠퍼스타운은 시가 온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 변화로 침체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 발표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같은 해 11월 대구권 대학 총장들과 도심캠퍼스 조성 착수 선포식을 했다.
도심캠퍼스 1호관은 적산가옥과 1950년대 지어진 한옥 구조 건물 3개 동(연면적 286.8㎡)으로 이뤄졌다. 이곳은 2013년부터 해외 배낭 여행객과 다른 지역 관광객들이 찾는 게스트하우스로 이용됐다. 시는 지역 대학생들이 학교 시설 외에 도심에서 공유형 통합강의실과 공동기숙사, 동아리방,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13개 대학과 협력해 29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교과와 비교과 과정으로 나눠 학교별 특색에 따라 버스킹, 보컬 레슨, 로컬 창업, 주얼리 크리에이터, 근대건축 투어, 도심캠퍼스 서포터즈 등을 운영해 연간 2500명의 젊은이가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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