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복귀 전공의 색출 의혹에 "국민 용납할 수 있겠나"

나연준 기자 송상현 기자 2024. 3. 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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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따돌림이 있다면 어느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나"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료계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정부 복귀 요청에 응한 전공의 색출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의사가 복귀해서 환자 곁으로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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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환자 곁으로 가는 건 당연한 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 전공의 명단…경찰 "엄연한 범죄행위"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나연준 송상현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따돌림이 있다면 어느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나"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료계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정부 복귀 요청에 응한 전공의 색출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의사가 복귀해서 환자 곁으로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찰이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데 지켜볼 것"이라며 "의사 한분 한분들에게는 무엇이 본인과 환자, 가족, 우리 공동체를 위한 길인지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최근 올라온 '전원 가능한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게시물에는 전국의 70여개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과 등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어 "복귀한 전공의 등의 실명을 게시하는 행위나 협박성 댓글은 형사처벌 될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로 본다"며 "중한 행위자는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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