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에 독일 교통 마비…철도·항공 무더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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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철도와 공항 및 항공사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면서 이동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철도 기관사와 주요 공항 보안요원,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지상 지원들은 이날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또 공항 보안요원 파업으로 독일 최대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함부르크 공항에선 이날 모든 이륙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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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철도와 공항 및 항공사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면서 이동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철도 기관사와 주요 공항 보안요원,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지상 지원들은 이날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철도기관사노조(GDL)가 오전 2시부터 35시간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3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파업으로 독일 장거리 및 지역 열차 중 극히 일부가 운행 중이며 대부분은 운행이 취소된 상태다. 철도운영사 도이체반은 노조가 타협을 거부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파업으로 수백만 명의 승객의 이동 계획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항 보안요원 파업으로 독일 최대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함부르크 공항에선 이날 모든 이륙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루프트한자 지상 직원들은 8일까지 전국 파업을 이어간다. 이틀 동안 원래 일정의 10~20%만 항공편 운항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직원을 대변하는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는 임금 12.5% 혹은 월 최소 500유로(약 72만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승무원 노조도 파업에 나설 태세다. 승무원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 넘는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독일 공항 당국은 파업으로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는 이들이 25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서 독일의 명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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