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격자세 취하며 “전쟁준비” 주문했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훈련기지를 방문해 직접 사격자세를 취하며 장병에 "전쟁 준비 완성"을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훈련기지를 방문해 직접 사격자세를 취하며 장병에 “전쟁 준비 완성”을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여러 훈련을 실전과 같은 환경 속에서 강도높이 수행하도록” 준비한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직접 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하거나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어 격려한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서는 고강도 도발보다는 전쟁대비 훈련 등 실지 대비훈련에 주력하는 모양새”라며 “보도의 톤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수위조절의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고위관료들이 비핵화 협상 관련 중간조치 언급 등 다소 유화적 제스처나 정상회담 추진설이 나오고 있는 일본과의 교섭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쳐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북·중수교 기념 등도 감안하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불안정시키지 않으려는 모양새”라며 “다만 4월 총선과 (NLL에서의 충돌 요인으로 비화할 수 있는) 서해 꽃게철을 감안해 다양한 방식으로 긴장을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