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개선 위해 은행 적극적 역할해야"
최대환 앵커>
정부가 올해 국내 외환시장 개방을 위해 외환시장의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시중의 주요 은행장들을 만나, 해외 투자자들의 외환시장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는 올해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국내 외환시장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구조개선에 나섰습니다.
오는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외환시장 개선방안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으로 국내 주식시장 장 마감 시간과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따라 7월부터는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런던시장 마감 시간인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간 결제와 보고, 전산, 회계 등 거래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참여자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외환시장 선도은행 은행장을 만나 해외투자자의 외환시장 접근성이 확대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특히,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 성공을 위해선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월 본격 시행 전에 은행 내부시스템 구축을 요청하는 한편 외국 금융기관들의 참여 촉진 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최 부총리는 제도 추진과정에서 은행들의 애로가 있을 경우 정부가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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