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앞두고 미국대사 초치…"개입하면 관련자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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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달 중순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린 트레이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내정에 간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관을 향해 "교육과 문화 교류를 가장한 반러시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3곳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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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러 프로그램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지원 중단하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이달 중순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린 트레이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내정에 간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및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체제 전복적인 행동과 정보들이 확산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처는 "이러한 행위에 연루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관을 향해 "교육과 문화 교류를 가장한 반러시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3곳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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