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 민주당 경선 토론.. "허위사실"vs"자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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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정읍고창 선거구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전주MBC를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구도 속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인 두 후보는 공약보다는 주로 자질 검증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리포트▶같은 선거구에서 4년만에 다시 맞붙게 된 두 후보, 고발전으로까지 비화됐던 치열한 공방을 방송 토론회에서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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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정읍고창 선거구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전주MBC를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구도 속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인 두 후보는 공약보다는 주로 자질 검증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같은 선거구에서 4년만에 다시 맞붙게 된 두 후보,
고발전으로까지 비화됐던 치열한 공방을 방송 토론회에서도 이어갔습니다.
윤준병 후보는 유성엽 후보가 홍보물 배포를 통해 국가 예산 확보 실적을 부풀리고, 본인의 실적은 깎아내리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준병 후보]
"인위적으로 자기 예산은 부풀리고, 윤준병 예산은 축소시키고, 그러면서 4년 내 (본인) 1년 분밖에 못 땄다, 이렇게 악의적으로 초짜이기 때문에 못딴 것처럼 이렇게 표현하셨잖아요?"
[유성엽 후보]
"최종적으로는 고발해놨죠. 이거? 저는 고발 했어. 이것은 나중에 사법 당국에서 최종 판가름을 낼 거니까. 정읍과 고창, 고창과 정읍의 예산을 (어떻게) 더 많이 확보할 것인가, 이런 미래지향적인 토론을 하고.."
유성엽 후보는 본인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위임을 강조하며, 현직인 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은 태도나 자질에 문제가 있기 때문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성엽 후보]
"어느 분이 정리해준 자료를 가볍게 열거하겠습니다. 지역 내 인사들과 각종 고소고발로 인해 정치인의 신뢰를 상실했다, 잦은 후원요청 문자로 인해서.."
[윤준병 후보]
"국회의원 4년 동안 280여 건 발의했어요. 우리 유성엽 후보, 12년 동안 발의한 것? 아마 200건 안될 걸요."
한빛 원전 수명 연장 추진으로 지역 현안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강조점은 다소 달랐습니다.
[유성엽 후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최대한 높여가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원전으로 보충해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윤준병 후보]
"미래 세대에는 원전이 서서히, 사회생활이나 경제 발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줄여가면서, 신재생에너지를 늘려가는 과정."
전북특자도 출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특례가 확충되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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