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간 난타전".. 의혹 제기, 고발 난무

강동엽 2024. 3.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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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다음 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지역마다 후보 간의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신영대 / 민주당 후보(군산 경선 승리)]"지역 발전과 그리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를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단수 공천을 포함한 도내 6곳의 민주당 공천 후보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지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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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지역마다 후보 간의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 제기에, 맞고발로 난타전이 벌어지는 건데요.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군산 경선은 신영대 후보가 승리하고 김의겸 후보가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거짓 응답 유도 발언 논란에 한바탕 출렁였던 전주병 민주당 경선, 


당 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는 선에서 논란이 가라앉자 정동영 후보는 그동안 공세를 폈던 김성주 후보에게 날을 세웠습니다. 


더 이상 비방 선거전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정동영 / 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

"(선관위가) 경선과 무관하다 그런 판단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마치 중대 범죄인 것처럼 특정 언론에 유포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이에 대해 김성주 후보는 국회 의석 문제를 놓고 정 후보가 먼저 비방전을 시작했다며 맞받아쳤습니다. 


거짓 응답 유도 발언을 이런 정도에서 덮어서는 안된다며 당 지도부의 추가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성주 / 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나이를 속여서 응답하도록 거짓을 유도한 것 아닙니까? 이게 경고로 끝나고 갈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끈 민주당 군산 경선은 결국 신영대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의 조직력을 앞세워, 채이배 후보와의 단일화로 기세를 올렸던 김의겸 후보의 바람을 잠재운 것.  


특히 선거구 획정 전에 경선 발표가 이뤄지면서 군산 회현면과 대야면이 포함된 기존 선거구로 경선이 치러진 것도 변수가 됐습니다.   


[신영대 / 민주당 후보(군산 경선 승리)]

"지역 발전과 그리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를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단수 공천을 포함한 도내 6곳의 민주당 공천 후보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지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완주·진안·무주 경선에서는 정희균 후보가 안호영 의원 하위 평가 의혹 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안 후보가 정 후보를 당 선관위에 고발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근거 없이 하위 평가 의원이라는 의혹을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후보 매수 사건으로 친형이 실형을 살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겁니다.  


그밖에 윤준병, 유성엽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정읍·고창,


박희승, 성준후, 이환주 후보의 남원·장수·임실·순창도 후보들이 막판 세몰이에 나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선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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