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부상 악재에도 정관장 웃었다! PO 직행→15년 만에 7연승, 대전에 찾아온 봄…GS칼텍스 봄배구 탈락 [MK대전]
정관장이 파죽의 7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승리하며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정관장(승점 61점 20승 14패)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승점 61점(20승 14패)을 기록. 4위 GS칼텍스(승점 51점 18승 16패)가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 승점 6점을 얻고, 정관장이 두 경기를 모두 져도 승점 3이내여야만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수 없다.
2세트 초반 캡틴 이소영이 왼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으며 고비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가 22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9점, 정호영이 블로킹 5개 포함 9점으로 힘을 냈다.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정관장 팀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다. 정관장 경기를 중계로 보고 있으면 정말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3박자가 갖춰진 팀이다. 인정해야 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다들 한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던 게 정관장의 멤버 구성이 좋은데, 합이 잘 이뤄지지 않아 무너졌다. 합이 맞아가면서 지금 순위에 왔다고 생각한다. 강팀이 맞다”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정관장의 기세는 대단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0점을 올렸으나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강소휘 7점, 유서연 6점에 그쳤다.
이날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지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 미들블로커 정호영-박은진, 리베로 노란이 먼저 나왔다.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유서연,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미들블로커 한수지-오세연,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나왔다.
메가와 지아가 동시에 터지는 사이, 실바는 침묵했다. 실바가 막히자 중앙에서 해법을 찾고자 했지만 19-10에서 오세연의 속공이 박은진의 손에 걸렸다. 여기에 20-10에서 원포인트 서버 김세인의 서브에이스까지. 여유 있는 점수 차로 1세트를 치른 정관장은 상대 공격 범실과 함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아와 메가가 각각 8점, 7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점-공격 성공률 15%에 그친 게 뼈아팠다.
쉽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정호영의 손에 공격이 계속 걸렸고, 강소휘도 힘을 내지 못했다. 실바도 위력적이지 못했다. 정관장은 지아와 메가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도 가볍게 가져왔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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