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덴마크 풍력발전 사절단 전남 방문…사업 탄력 기대
[KBS 광주] [앵커]
오늘 전남도청에는 전남 신안군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참여중인 덴마크 투자업체와 설비업체들이 방문해 해상 풍력발전 포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덴마크 풍력 발전 기업과 관계자들이 전남을 대거 방문한 것은 처음 일인데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안군에서 본격 추진 중인 해상 풍력 발전 규모는 8.2 GW.
원자력발전소 터빈 8개 규모로 해상에는 풍력계측기 30여개가 이미 가동중입니다.
전남 해상의 잠재적인 풍력 발전 용량은 175GW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신안 앞바다에 SK E&S와 공동 투자를 한 덴마크 기업 CIP, 덴마크 대사관 그리고 풍력설비 업체들이 전남도를 방문해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 가능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아이너 옌센/CIP 대외협력 대표 : "전남은 수심이 낮고 바람 속도도 좋고 여기다 허가 과정이나 전남도 집행부의 업무 처리 환경이 좋습니다."]
특히 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설비 기업들은 20미터 내외의 서남해의 낮은 수심을 유럽등 다른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최고의 조건으로 꼽습니다.
[브레인 마시마크/풍력발전설비 판매부장 : "전남 해상풍력의 이점은 바다 수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는 것입니다.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데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곳입니다."]
신안군 해역에서는 해상 고정식 이외에도 추가로 3.5기가와트의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남에서는 풍력 터빈 건설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데이터센터 등 풍부한 전력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상구/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 "지금 현재 풍력발전 허가 받은 것이 18기가 정도 이릅니다. 그래서 외국의 여러 기업들이 전남을 주목하고 있고 협업하려고."]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의 전남 방문에는 세계 최고의 풍력발전 터빈 제작업체인 베스타스 관계자 등도 참석해 전남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
목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고발 잇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목포시 경선을 앞두고 두 후보 측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14일 백여 명이 모인 한 축구동호회 모임에서 김원이 예비후보가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잠깐 인사만 했을뿐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또 배종호 예비후보 측이 이중 투표를 유도하는 내용의 전화를 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배 예비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일반적인 투표 요령을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목표 4만 3천ha
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목표 면적을 4만 3천 헥타르로 정하고 친환경 농업 확산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과수와 채소 전문 단지 조성과,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 등 38개 지원 사업에 천 6백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전남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3만 5천4백여 헥타르로, 이 가운데 벼가 2만 2천여 헥타르를 차지했습니다.
전남도, ‘C형 간염’ 퇴치 시범사업 확대
전라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C형 간염 퇴치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7개 군의 98개 마을 주민 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기준 전남 지역 C형 간염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5명으로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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