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SK 안영준이 생각하는 EASL, “개인적으로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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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의 활약이 필요한 SK다.
EASL '파이널 포'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다.
서울 SK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 파이널 포까지 올라갔다.
안영준은 처음으로 EASL 파이널 포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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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의 활약이 필요한 SK다.
EASL ‘파이널 포’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4개의 팀이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서울 SK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 파이널 포까지 올라갔다. SK의 상대는 안양 정관장.
SK는 정상 전력이 아니다. 김선형(187cm, G)이 부상으로 세부에 동행하지 않았다. 다만 안영준(195cm, F)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된다. 오재현 역시 기자회견장에서 “(안)영준이 형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외국인 선수 다음으로 크다.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7일 오후 훈련 후 만난 안영준은 “우리는 우승하로 왔다. 목표는 우승이다. 작년에는 내가 없었다. 올해는 있다. (웃음) 꼭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SK의 오재현(187cm, G)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객관적인 전력은 위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영준은 “나는 (오)재현이와 다르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이길 거라고 예상하신다. 하지만 이럴수록 조심해야 한다. EASL은 KBL와 스타일이 다르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강조하신다. 방심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방심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안영준은 처음으로 EASL 파이널 포 경기를 치른다. 그에게 국제 대회의 의미를 묻자 “지금까지 EASL을 많이 못 뛰었다. 군문제도 있었고 부상 때문에도 그랬다. 한 번 다녀왔다. 한 번이지만, 힘들었다. (웃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다른 상황에서 붙었다.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 이런 대회가 더 많은 좋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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